현대제철이 지역민들이 추운 겨울에 에너지도 절약하는 동시에 따뜻하게 지낼 수 있는 방법을 전파하기 위해 나섰다.
현대제철은 지난 5일 대학생 봉사단 해피예스 단원과 인천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가정에너지 코디네이터들이 참여한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인천 동구 송림동에 위치한 현대시장에서 실시했다.
봉사자들은 현대시장에 캠페인존을 설치하고 시민들에게 다양한 에너지 절약 방법을 알리고 현대제철의 '희망의 집수리' 사업을 소개했다.
가정에너지 코디네이터는 1:1 컨설팅을 통해 각 가정의 에너지 사용 실태를 점검, 난방、전기、절약 가이드를 제공했을 뿐만 아니라, 2015년 활동 의향이 있는 주부를 모집했다.
또 현대제철이 펼치고 있는 '희망의 집수리-주택 에너지 효율화 사업'의 주택에너지 효율 시공 과정과 활동 모습을 전시해 시민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밖에도 다짐나무를 설치, 시민들이 에너지 절약 실천 다짐을 적은 후 다짐나무에 부착하도록 하고 컨설팅 참가자들에게 경품을 제공하는 등의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재미를 더했다.
가정에너지 코디네이터는 현대제철의 주력 사회공헌 사업인 '희망의 집수리-주택에너지 효율화 사업'의 일환으로 가정 내 대기전력 절약 컨설팅을 통해 지역사회 에너지 절약 및 CO₂절감을 위해 활동하는 봉사자들로 구성돼 있다.
현대제철은 5일 공시를 통해 "3분기 매출액 3조8,410억원, 영업이익 3,657억원, 당기순이익 1,23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으로 2분기 대비 제품 판매량은 감소했지만, 고부가강 판매증가와 냉연부문 합병시너지 극대화를 통한 수익성 향상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3%, 133.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9.5%를 기록했다.
현대제철은 "주요 수요산업의 부진으로 철강시황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고부가강 생산 및 판매증가, 냉연제품의 생산성 향상, 적극적인 원가절감 노력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고정비를 절감하고 설비 및 에너지의 효율을 최적화해 3분기까지 3,962억원의 원가절감을 달성했으며, 냉연제품의 생산성 향상과 생산, 품질의 통합관리로 1,166억원을 절감하는 냉연부문 합병시너지 효과를 거뒀다.
한편 현대제철은 재무구조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고부가강 생산 및 판매증대를 통해 올해 매출량 1,970만 톤, 매출액 16조3,000억 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